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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3사, 2분기도 호실적… 정부주도 구조조정 정말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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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영철강 작성일16-07-18 10:05 조회10,0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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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국내 철강 3사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만간 정부가 철강업계 재편에 대한 로드맵을 꺼내들 것으로 관측 되지만 이미 철강사별로 자체적으로 진행한 체질 개선작업이 효과를 보고 있어 인위적 재편 보단 정책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17일 철강업계 및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국내 철강3사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동기대비 약 10% 개선된 1조2743억원으로 분석됐다. 포스코와 동국제강(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약 600억원 규모의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현대제철은 전년동기 대비해선 소폭 감소하지만 전분기 대비해선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톱10 철강사 중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낸 철강사는 20억4700만달러를 기록한 포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면에선 현대제철이 9.1%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세계 1위 철강사 아르셀로미탈 마저 42억 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보는 등 공급과잉에 따른 글로벌 부진이 깊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선 국내 철강사들의 호실적은 이미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빠르게 진행 중인 체질 개선의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부터 진행된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월드프리미엄(WP) 제품과 솔루션 마케팅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불황을 타개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최근 파트너사인 GM·르노삼성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행사에 자주 얼굴을 내보이는 등 활발한 대외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모기업인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2년전부터 강도 높은 재편에 들어가 현대하이스코와 합병하고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에 집중하고 있다. 동국제강 역시 포스코·현대제철에 비해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부터 가동률이 줄던 제 2후판공장을 폐쇄하는 등 강단 있는 판단으로 사업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 주력사업에 대한 비중을 줄인 대신 호황기를 맞은 국내 건설시장을 ‘디코일’이라는 이름의 신개념 철근으로 공략하며 5분기 연속 흑자 행진 중이다. 

꾸준한 흑자에도 철강업계가 불안해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산 저가 철강에 지난 수년간 국내 철강사들의 매출액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서다. 특히 대규모 적자를 낸 조선업계가 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정부에서는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조바심 내고 있는 상황. 이미 철강협회는 세계 철강시장 현황과 우리 철강 기업들의 상황을 점검해 어떤 분야에 어떤 구조조정이 필요한지 연구하는 과제를 보스톤 컨설팅 그룹에 의뢰해 놓은 상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철강의 범람으로 전세계 시장이 공급과잉 상황을 맞은 건 맞지만, 이미 국내 철강사들은 각자 프리미엄 시장과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급격한 생산량 감축이 진행되고 있다”며 “섣부른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게 아니라 상황을 더 지켜보며 각 철강사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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