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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대란 1년만에 재현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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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영철강 작성일16-11-14 17:38 조회10,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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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급부족으로 발생한 철근 대란이 이달 들어 다시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산 철근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국내 수입업체들이 수입물량은 줄었지만 국내
설비를 줄이는 바람에 줄어든 물량을 보충하지 못하고 있다. 겨울철 혹한기를 앞두고
공사를 재촉하고 있는 건설사들에게도 악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근 제조사들의 철근 재고는
20만 5000톤 정도로, 적정재고 수준인 30만톤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철근 부족 현상이 심화됐던 지난해 6~8월 평균 재고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산 철근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이유는 올 2분기부터 중국산 철강재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국내 수입업체들이 수입량을 줄여온 탓이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건설사들이 겨울철
혹한기를 앞두고 공사를 재촉하면서 철근 수요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또 국산 철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던 중국산 철근이 최근 한달 사이 톤당 8만원 가까이
오르면서 향후 수입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발생했던 철근 대란은 그동안 철근을 생산판매하지 않던 포스고카 국내에 베트남 철근
을 들여오는 결과까지 낳았다.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 철근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베트남 볍인
에서 철근을 들여와 내수용으로 팔고 있다.

철근 공급난이 우려되면서 4분기 철근 가격을 놓고 건설사와 협상 중인 제강사 어깨에 힘이
실리게 됐다. 건설사들은 한 달여를 이어오고 있는 협상에서 동결과 인하를 주장했지만 철근 공급
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강사가 주장하는 인상안을 순순히 받아들여양 할
처지다.

한 제강사 관계자는 "철강재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동결 또는 인하를
내세우며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 며 "최근 제조원가와 중국산 가격의 흐름세를 봐도 톤당 3만~5만원
정도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철강재 품귀 현상이 그 동안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국내 산업의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공습을 버티지 못한
국내 철강업체들이 최근 몇 년간 설비를 감축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한 탓에 막상 수요가
늘어도 이에 쉽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설비 감축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
지고있다" 며 "설비 감축 이후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는 점에서 신중하게 검토되야 할 부분"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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