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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원샷법' 승인에도 공급과잉 해소 '글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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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영철강 작성일16-11-26 08:38 조회10,3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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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 빅3 중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최근 정부로부터 사업재편계획을 승인 받았지만,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았다.

원샷법을 이용한 사업재편은 연구개발(R&D) 지원, 세제지원 등 기업이 요청하는 지원 사항에 대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대표적 철강기업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승인으로 철강업종에서 원샷법을 통한 사업재편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철강업계는 실질적인 구조조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의 경우 단조사업부분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인천공장 단강 제조용 50톤 전기로를 매각하고 조선용 단조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순천단조공장에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50톤 전기로는 국내 전체 단강 생산능력 270만톤의 약 7.4% 수준인 연산 20만톤의 쇳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급과잉 현상이 일부 해소되는 수준이다. 더욱이 단강은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철강재도 아니다.

정부는 전방산업 수요침체에 따른 강관, 후판 등이 과잉공급 상태라 진단하고 있다. 강관은 자원개발 침체로, 후판은 조선업의 수요 감소로 설비 통폐합과 함께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급과잉 철강재로 꼽히는 강관, 후판에 대한 사업재편 방안이 빠져 이번 승인에 대한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동국제강은 포항 제2후판 공장과 설비(180만톤)를 매각하기로 했다. 대신 고부가 품목인 컬러강판 설비를 증설(10만톤)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동국제강은 이미 자체적으로 지난 2012년 포항 1후판 공장(연산 100만톤) 가동을 중단한 후 해외에 매각했고, 포항 2후판 공장(연산 190만톤)도 지난해 8월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 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철강업체들이 원샷법을 통해 구조조정을 본격화겠다는 성격보다는 형식적인 신청에 불과하다고 꼬집는다.

지난달 철강업계에서 최초로 강관업체인 하이스틸이 원샷법 승인을 받은 것을 두고 정부는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업계는 국내 강관시장에서 점유율이 한자리 수에 불과한 하이스틸의 설비 매각이 공급과잉 해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 9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두고도 업계에서는 이미 공급과잉 해결을 위한 선제적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 확대 방안이 빠진 것을 아쉬워했다"며 "결국 이번 원샷법 신청은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에 어느 정도 발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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