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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룡 철강` 탄생… 국내업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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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영철강 작성일16-12-05 18:49 조회10,5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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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오산 철강과 우한철강이 지난 1일 공식 합병해 세계 2위 철강업체로 탄생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단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의 공급과잉을 해소하는 요인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철강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에 위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바오산철강과 우한철강은 지난 1일 공식 합병하며 바오우철강으로 거듭났다. 바오산철강은 중국 2위 철강업체로 신주발행을 통해 6위인 우한철강을 흡수, 허베이강철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바오우철강은 지난해 기준으로 6000만톤의 철강을 생산해 유럽 다국적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의 생산량 1억1400만톤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세계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새로 출범한 바오우철강이 3년간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총 166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발 공급과잉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리커창 총리가 지난 5월 바오우철강을 생산능력 축소의 시범 사례로 삼겠다고 공언한 만큼 향후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상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바오우철강은 철강업 구조조정의 시범사례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양사 통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효과를 면밀하게 파악할 것"이라며 "여기서 마련한 보완책을 토대로 다른 철강업체의 구조조정을 유도하면, 수급 상황에 따라 즉각 반응하는 무질서한 시장 경쟁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구조조정이 끝난 이후다. 중국 업체들의 공급능력 감소로 수급이 균형점을 찾아가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유진 KDB산업은행 산업분석부 선임연구원은 "중국 철강업체의 구조조정이 장기적으로는 국내 업계에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며 "R&D에 대한 투자를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해 중국 기업과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차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보호무역주의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국과 통상마찰은 심화할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 철강업체에 대한 무역장벽도 높아진다. 판로가 좁아진 중국산 철강재는 결국 한국과 동남아 시장에 대한 침투를 강화해 출혈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공급조절에 나서고 있고, 미국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정책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고부가가치 소재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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