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철강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섭니다.  

포스코는 이달부터 열연강판과 후판은 톤당 12만원, 냉연강판과 도금재는 톤당 10만원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제철의 주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연초부터 올라 완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국제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12월 초 기준으로 톤당 약 79달러까지 치솟아 연초에 비해 2배 가량 올랐습니다.  

포스코의 이같은 가격 인상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다른 철강업체들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열연과 냉연 가격을 5만원 인상한데 이어, 이번달에도 5만원을 추가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