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철강 주식회사


철강뉴스

 

철강뉴스

일본 철강의 역습.. 신일철주금, 닛신제강 인수 세계 2위 도약, "한국 철강과 격차 벌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영철강 작성일16-02-03 08:39 조회10,188회 댓글0건

본문

중국산 철강의 공급 과잉으로 세계 철강업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일본 철강업계가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며 침체에 빠진 한국 철강업계와의 격차를 더욱 벌이고 있다.

신일철주금 와카야마 제철소 전경 /신일철주금 홈페이지
신일철주금 와카야마 제철소 전경 /신일철주금 홈페이지
일본 최대 철강업체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은 일본 4위 업체 닛신제강을 인수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신일철주금은 닛신제강을 2017년 3월까지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고, 출자 비율을 8.3%에서 51~66%까지 올릴 예정이다.

일본 철강업계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조강생산량 1위 국가였다. 중국과 한국 철강업체들이 2000년대부터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일본 철강업체들은 시장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일본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신일본제철은 줄곧 세계 1위를 차지하다가 2010년 포스코에 밀리며 6위까지 추락했다.

일본 철강업계는 1990년대부터 설비‧고용‧채무의 3대 과잉을 지적 받아왔다. 위기감을 느낀 일본 정부와 철강업계는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 재편에 나섰다. 고용 과잉 문제는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로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채무 과잉 문제도 기업의 재무 전략과 정부의 금융 정책 완화 등으로 해결됐다.

일본은 업체간 인수합병(M&A)을 통해 과잉 설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세계 9위 철강업체인 JFE홀딩스는 2002년 NKK와 가와사키제철과의 통합으로 탄생했다.

신일본제철도 2012년 스미토모 금속공업과의 합병과 동시에 신일철주금으로 이름을 바꾸고 세계 2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신일철주금이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아 닛신제강 인수를 마무리하면 일본 철강 그룹은 신일철주금, JFE홀딩스 고베제강소 등 3곳으로 재편된다.


세계 철강업체 순위 /출처=세계철강협회(WSA)
세계 철강업체 순위 /출처=세계철강협회(WSA)
일본 철강업계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는 동안 한국 철강업계는 고전 중이다. 포스코는 작년 연간 960억원의 손실을 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포항의 2후판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사옥인 페럼타워를 매각한데 이어 알짜 회사인 국제종합기계까지 팔겠다고 나섰다. 국내 철강업계 5위인 동부제철은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속도를 내고 있는 일본 철강업계 구조조정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 공급 과잉 사태가 심각한 만큼 신일철주금과 닛신제강 합병으로 철강 생산량이 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두 회사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한국 철강업체들에겐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신일철주금과 닛신제강은 철강 생산량 조정을 위해 설비를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구레제철소에 용광로 2기를 가지고 있는 닛신제강은 제1용광로의 생산능력을 증강하면서 제2용광로를 없앨 방침이다. 신일철주금은 닛신제강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용광로 가동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제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닛신제강은 원료‧기자재 조달이나 기술‧노하우를 신일철주금과 공유하는 등 합병 효과를 노리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영철강 주식회사 / 사업자등록번호 : 402-81-41434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6-전주덕진-0042호
대표 : 박남현 / [우:54846]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신복로 18-14
전화 : 063-212-3470~2 / 팩스 : 063-212-3473 / E-mail : steel4020@naver.com
Copyright(C) 2016 Booyoung Stee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