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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값 또 오른다…조선·자동차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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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영철강 작성일17-02-17 18:22 조회11,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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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 '빅2'가 철강재 가격 인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강판과 후판의 주 수요처인 자동차·조선업계는 불황에 더해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유통향 열연강판과 냉연도금재 가격을 t당 5만원씩 인상했다. 지난달 열연강판 5만원, 후판 5만원, 냉연 7만원씩 올린데 이은 것이다.

포스코 역시 지난달 열연강판과 후판가격을 각각 t당 12만원, 10만원 나머지 철강제품에 대해서도 평균 10만원 정도 올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재료 가격이 오른데 있다. 지난 11일 기준 철광석 벤치마크 가격은 t당 87달러로 2년 6개월 내 최고치다. 2015년 12월 최저가격인 t당 37달러 대비 135% 상승했고 1년 만에 두 배로 올랐다.

그동안 국내 철강업체들은 저가 중국산 철강재 유입으로 가격 인상은 '언감생심'이였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중국 철강업체들이 구조조정과 함께 생산량 감축에 들어가면서 가격을 끌어 올렸다. 국내 업체들에게도 가격인상 요인이 생긴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설비 가동중단 등을 통해 8000만t 가량 철강 생산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중국의 철강 생산능력 감축 목표는 2020년까지 1억~1억5000만t이다. 

업계는 중국발 인상 요인과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올해 1분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면서 전체 철강제품을 평균 10만원 씩 올렸다"며 "지난해 중국이 공급과잉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중국 내수판매 가격이 뛰었다. (중국가격이) 바로미터가 되서 열연가격을 매달 조금씩 인상했다"고 말했다.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그동안 가격 변동이 적었던 자동차강판에 대해서도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동차강판은 2015년 12월 t당 8만원 인하 이후 1년 넘게 제자리 상태다. 최근 현대제철은 공식적으로 자동차강판 인상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은 지난달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t당 13만원 전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이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도 "현재 현대·기아차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도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상 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증권가에서는 t당 8만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이 2월 안에 결정 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15개월만의 가격 조정으로 최근 원재료 가격 상황을 감안하면 인상은 기정사실이고 인상폭의 문제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기업의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5% 내외로 낮은 점 등으로 8만원 내외의 자동차 강판가격 인상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가뜩이나 업황이 좋지 않은 자동차·조선업계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특히 조선업계는 수주가뭄에 따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후판가격 인상은 큰 악재다.

한 조선사 관계자는 "선종에 따라 후판 종류와 규격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가격을 놓고 매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가가 대폭 떨어진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만을 이유로 인상해버리면 (구조조정 상황에서) 원가 절감을 위한 압박은 더욱 심하다"고 토로했다.

철강업체 관계자는 "현재 철강시장은 가격을 올린다고 해서 고객사들이 인상을 감안하고 구매하지 않는다"며 "제조원가의 70~80%가 원재료 값임에도 고객사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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